Betty Walter
며칠 전 베티 월터(Betty Walter)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성은 친구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차량에 치여 교통사고 당한 유기견에 관한 내용이었죠.
그녀는 친구에게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를 알려줬습니다. 사실 그녀는 직장 생활 때문에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던 상황.
친구의 문자가 자꾸 신경 쓰였던 그녀는 안되겠다 싶어서 교대 근무를 마치지고 퇴근하자마자 유기견들이 구조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잠시후 현장에는 유기견 2마리가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었는데요. 현장에는 교통사고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녀석과 친구 옆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유기견이 있었죠.
Betty Walter
다친 녀석을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에 베티 월터는 유기견들에게 자신이 도와주러 왔다는 사실을 심어줘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뢰를 얻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때마침 친구도 현장에 도착했죠. 그녀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두 유기견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하는데요.
한 녀석은 차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골반이 부러지고 수술이 매우 절실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수술을 진행해줬고 그렇게 건강을 되찾게 되었죠.
물론 두 녀석을 모두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돌보고 있었던 상황.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현장에 같이 있었던 유기견은 다친 유기견 옆을 좀처럼 떠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Betty Walter
그 모습을 지켜본 베티 월터는 두 녀석에게 가족을 찾아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녀석들을 돌보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친구가 보내온 문자 한통에 유기견들을 구조하고 또 가족이 나타날 때까지 케어를 자청한 그녀와 다친 친구 곁을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 지켠 유기견의 의리.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마음이 이뤄낸 감동적인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두 유기견에게 하루 빨리 새 가족이 나타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Betty Wa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