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 처한 새끼 강아지 고민 끝에 '입양' 결정하고 홍역 치료 중인 '방가네' 고은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2.26 07:26

애니멀플래닛youtube_@방가네


배우 고은아와 동생 미르가 안락사 위기에 처한 새끼 강아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가족으로 정식 입양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하게 크라는 의미로 새끼 강아지에게 이름을 '강이'라고 지어줬다는 고은아. 하지만 입양 며칠 뒤 혈변하기 시작해 병원에 가보니 홍역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새끼 강아지 강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이상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자가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고은아 삼남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지난 24일 '안락사 위기에있던 아이를 구조해왔습니다..그런데..아이가 많이 아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방가네


이날 고은아와 미르는 안락사를 하루 앞둔 새끼 강아지 강이를 정식으로 입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에도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가면 눈에 밟힌 아이들이 많았지만 순간의 감정으로 입양을 할 수 없기에 봉사활동에 더욱 열심히 매진했다는 이들 남매.



그러던 어느날 고은아가 너무 마음이 간다며 가족들에게 새끼 강아지를 보여줬고 가족들은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새끼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미르는 "강이가 안락사를 며칠 앞두고 있다더라. 너무 눈에 밟혀서 가족회의를 했다"라며 "셋이서 회의 후 아버지께 연락을 했는데 아버지가 너무 원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데려오라고 하더라"라며 "긴 회의 끝에 직접 센터에 방문해서 입양 신청 후 10일 동안 심사를 받았다"라고 입양 결정 과정을 설명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방가네


보호센터에서 감기 기운이 있었던 새끼 강아지 강이는 집에 오고 나서 얼마 안돼 아프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에 큰언니 효선이 강이의 보호자가 됐다고 하는데요.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서 감기약을 받아왔었는데 그날 저녁 혈변을 하더니 다음날 병원에서 홍역 판정을 받게 된 새끼 강아지 강이.



미르는 "홍역은 강아지들에게 있어 치사율 80% 이상이다"라며 "병원에서도 홍역인 강아지는 잘 안 받아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은아는 "사람한테는 무해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전염성 질병으로 옆에서 숨만 쉬어도 옮는다"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방가네



언니 효선은 "병원에서 케어 받을 부분은 이미 받았고 더 이상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자가 치료를 하려고 한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히기도 했쬬.


끝으로 3주간 치료 비용이 무려 600만원이 들었을 정도로 비용이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방가네' 삼남매는 최선을 다해 새끼 강아지 강이를 낫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르는 "액적인 부분 때문에 다시 파양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충분히 생각해보고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방가네' 삼남매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생각하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입양이라는 건 꼼꼼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 하셨고 강아지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강이 꼭 건강해지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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