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쓰레기통 자꾸 뒤져서 지쳤다는 이유로 가족들은 내다버렸고 강아지는 그 충격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1 08:23

애니멀플래닛Fairfield County Shelter


집안 쓰레기통을 자주 뒤지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그런 강아지에게 너무 지쳤다는 이유로 내다버렸는데요.


가족들에게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아이의 이름은 코비(Coby)라고 합니다. 평소 사랑하던 가족들로부터 버림 받은 녀석은 잔뜩 겁에 질린 채로 한쪽 구석지에 몸을 숨기기 바빴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을 좋아했을 뿐인데 처참하게 내다버려진 녀석. 가족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부터 잔뜩 주눅 든 모습을 보여 가슴 아프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매체 더도도(The dodo) 등에 따르면 강아지 코비는 쓰레기통을 너무 뒤져서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아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irfield County Shelter


가족들로부터 자기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에 대한 충격이 컸던 것일까요. 겁에 잔뜩 질린 녀석은 한쪽 구석지에 틀어 박혀 있을 뿐 나올 생각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번도 으르렁 거리거나 사람을 물려고 하지 않는 녀석. 도대체 녀석이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으면 그럴까요. 가슴이 미어지게 하는데요.


다행히도 강아지 코비는 새 가족들의 품에 안겼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녀석이 어쩌다 버림 받았는지를 잘 알기에 쓰레기통을 덜 뒤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했죠.


그동안 꽁꽁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는 강아지 코비가 부디 새 가족들 품에서는 아픔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Fairfield County Shelter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