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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한참 요리에 집중하고 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음식 냄새 유혹에 못 이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자기도 한입 달라면서 구걸하기 시작했는데요.
요리하랴, 설거지하랴 정신없이 바빴던 집사는 끊임 없이 머리를 다리에 문지르며 한입 달라고 조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말았죠.
잠시후 요리를 마친 집사는 내심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화를 낸 사실이 미안했고 기분을 달래주려고 방에 들어갔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고 웃고 말았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었길래 집사가 이토록 웃은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집사가 요리하고 있었을 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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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냄새를 맡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집사에게 다가와 한입 주기만을 기다리며 구걸하고 또 구걸했다고 합니다.
냄새 유혹을 참지 못한 녀석은 급기야 집사 다리에 머리를 문질렀고 이 과정에서 집사가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는데요.
결국 참다못한 집사는 화를 냈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조용히 밖으로 나갔죠. 이후 요리를 마친 집사는 골든 리트리버에게 미안해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골든 리트리버는 보이지 않았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침실에 달려가보니 아니 글쎄, 침대 한쪽 구석에서 얼굴을 푹 숙이며 울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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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자신에게 화냈다는 사실이 서럽다는 듯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죠.
녀석의 표정은 마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욕을 들어야 한거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집사가 자기에게 사과하는지 보려고 고개를 잠시 들기도 한 녀석.
시무룩해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에 집사는 웃음을 애써 참으며 단단히 삐진 녀석을 달래주려고 간식을 챙겨줬다고 하는데요.
절대로 녀석을 굶긴 적이 없다면서 녀석을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고 집사는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집사에게 혼나서 단단히 삐진 녀석.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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