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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가족처럼 애지중지해줬던 할아버지가 돌연 세상을 떠나자 슬픔에 잠겨 이틀 동안 식음전폐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밥을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않은 채 식음전폐하던 고양이는 결국 할아버지 곁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지난 1월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더욱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것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고양이가 충격 받아 식음전폐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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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자기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껴주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 받아 이틀 동안 식음전폐를 했다고 합니다.
아들에 따르면 평소 할아버지께서는 누가와도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지만 고양이에게 만큼은 마음을 열고 친구로 받아주셨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고양이는 자신의 단짝이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했는지 가슴 아파했고 그렇게 이틀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죠.
또한 할아버지가 살아생전 쓰시던 방 주위를 계속 맴돌며 죽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몇 번을 부르고 또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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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전폐하던 고양이는 결국 할아버지 뒤를 따라서 눈을 감았고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고양이를 위해 할아버지와 함께 묻어줬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할아버지를 만나 영원히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할아버지를 뒤따라 눈을 감은 고양이를 묻어준 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양이를 묻어줄 때 얼굴가에 눈물이 남아 흐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녀석이 얼마나 아버지를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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