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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먼저 집사한테 뽀뽀했으면서 막상 집사가 뽀뽀해주자 싫다며 앞발로 막아서는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샤워한 집사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TV를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TV 드라마 속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그 모습을 같이 보고 있던 리트리버 강아지가 집사에게 뽀뽀를 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집사는 자신도 녀석과 똑같이 뽀뽀해주면 무슨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에게 뽀뽀를 시도했는데 뜻밖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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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먼저 뽀뽀했으면서 집사도 똑같이 따라서 뽀뽀하려고 하자 부끄러운지 아니면 싫은지 앞발로 집사의 입을 꾹 막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은 뽀뽀해도 되고 집사는 뽀뽀해서는 안된다는 듯이 강아지는 집사의 뽀뽀를 막았고 집사는 순간 어리둥절했다고 하는데요.
자기는 되고 집사는 안된다고 선을 확실하게 긋는 리트리버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반응에 집사는 허공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이거 정말 너무한 것 아닌가요. 결국 집사의 뽀뽀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는데요.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하겠다고 선을 긋는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에 누리꾼들은 웃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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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