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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배회하다가 우연히 공사장 앞까지 오게 된 어느 한 새끼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때마침 공사장 관계자가 녀석을 발견하고 구조했는데요.
그렇게 가족이 생긴 녀석은 자신의 가족이 되어준 집사 무릎 위에 올라가 앉아서 마치 고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식빵 굽는 자세를 취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어느날 새끼 강아지가 공사장 앞을 배회하고 있었고 때마침 근무 중이던 공사장 관계자에 의해 구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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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먼저 새끼 강아지의 상태가 걱정돼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검사 결과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죠.
다만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허약한 상태였고 녀석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덕분에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관계자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탓에 새끼 강아지를 데리고 함께 공사장으로 출근한 경우가 많았죠. 덕분에 공사장 직원들 사이에서 녀석은 일꾼으로 통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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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휴게실에서 매일 먹고 마시고 놀고 자면서 자신의 가족이 되어준 관계자가 퇴근하길 기다리는 것이었죠.
실제로 쉬는 시간이면 관계자 허벅지에 찰싹 붙어서 잠을 자거나 무릎 위에 올라가 식빵을 굽고 사무실 한켠에서 잠을 자는 등의 하루를 보낸다는 새끼 강아지.
만약 녀석이 구조돼 입양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귀여워요", "행복해 보이네", "구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꽃길만 걷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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