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돌연 세상 떠난 주인 '마지막 가는 길' 배웅하려고 장례식 참석한 강아지의 눈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0 09:00

애니멀플래닛Elements Cremation, Pre-planning & Burial


갑작스레 찾아온 심장마비로 돌연 세상을 떠난 주인이 있습니다. 주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려고 장례식장에 나타난 강아지.


녀석도 주인을 이제는 다시 보지 못할 것이란 사실을 알았던 것일까. 한동안 강아지는 주인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슬픔에 잠긴 강아지의 뒷모습은 현장에 있던 조문객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는데요. 지인 장례식장에 조문하러 갔던 제레미 메이(Jeremy May)가 찍어 올린 사진은 많은 이들을 울렸죠.


사진 속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그는 지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해 듣게 됩니다. 그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을 찾아갔는데요.


애니멀플래닛Elements Cremation, Pre-planning & Burial


슬픔에 잠긴 장례식장에 도착한 그는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하고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녀석은 지인이 키웠던 강아지.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주인을 잃은 강아지 세이디(Sadie)는 장례식장에 참석했고 관속에 누워있는 주인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녀석도 다시는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지 슬픈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봤습니다. 그렇게 강아지 세이디는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는데요.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강아지 세이디는 한동안 밥도, 물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주인을 잃었다는 충격이 너무도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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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주인 밖에 모르는 녀석을 위해서 장례식장에는 함께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한 아내는 장례식장에 강아지 세이디를 데려갔습니다.


그렇게 녀석은 주인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는데요. 장례식 끝난 이후 다행히도 강아지 세이디는 슬픔을 견뎌내고 지금은 밥도 잘 먹고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생 주인 밖에 모르는 강아지 세이디에게 주인과의 이별은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처럼 강아지는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인이 세상의 전부인 강아지들을 위해 "사랑해, 고마워, 너와 함께라서 행복해" 등의 말을 직접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한다는 말은 절대 아껴 놓는 말이 아닙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