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 받은 충격 때문에 어느덧 두 눈가에 눈물 가득 맺힌 강아지의 '슬픈 눈빛'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4 00:24

애니멀플래닛RSPCA’s Putney Animal Hospital


자신이 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어느새 두 눈가에 눈물이 가득 맺히기 시작한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태어난지 생후 8주 밖에 안된 이 강아지는 가방에 담긴 채로 유기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는데요.


영국 런던의 한 거리에서 강아지 래들리(Radley)는 가방에 담긴 채로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RSPCA’s Putney Animal Hospital


때마침 길을 걸어가던 한 여성이 길가에 아무렇지 않게 버려져 있는 가방을 보고 의심해 열어봤고 그 안에서 강아지를 발견하게 된 것.


강아지 래들리는 앞발이 줄로 단단히 묶여 있었고 가방에는 쪽지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쪽지에는 "강아지를 발견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여성은 영국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고 구조된 강아지 래들리는 그렇게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태어난지 8주 밖에 안된 새끼 강아지라는 점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RSPCA’s Putney Animal Hospital


강아지 래들리는 자기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한동안 두 눈가에 눈물 가득 맺힌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한 녀석. 병원 측과 RSPCA 측은 사회화 훈련 등을 거쳐 입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녀석은 좋은 가족을 만났을까.


강아지도 알고보면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강아지도 우리와 똑같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RSPCA’s Putney Animal Hospital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