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누워서 쉬고 있는 고양이의 몸에 '피규어 장난감' 일렬로 길게 쭉 올려져 있던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5 00:14

애니멀플래닛twitter_@yy221126


어린 집사의 장난에도 불구하고 성질 안 내고 오히려 잘 놀아주는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아이와 잘 어울려서 놀아주는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의 트위터 계정에는 바닥에 누워서 쉬고 있는 고양이 몸 위에 피규어 장난감을 올려놓고 있는 아이 사진이 올라왔죠.


아이들과 고양이를 함께 돌보고 있는 집사는 아이가 누워있는 고양이 몸에 자신이 좋아하는 호빵맨 피규어들을 하나둘씩 올려놓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 같았으면 귀찮아서 도망치거나 성질을 부렸을 법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고양이는 한두번 일이 아니라는 듯 그저 가만히 바닥에 누워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yy221126


재미가 붙은 아이는 집중해서 고양이 몸 위에다가 호빵맨에서부터 차례 차례로 피규어 장난감을 일렬로 나란히 올려놓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 몸 위에 피규어 장난감을 다 올려놓고 사라져버린 아이. 그런 아이의 동심이 행여나 깨질까봐 걱정됐는지 고양이는 고장난 것처럼 가만히 누워 있을 뿐이었죠.


집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체념한 듯한 고양이 표정이 찍혀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정말 착하네요", "육아 고수인 듯", "정말 대단하다", "고양이도 육아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 "고양이 고장났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yy221126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