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사고로 두 앞다리 모두 절단해야 했지만 삶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캥거루'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30 11:05

애니멀플래닛SWNS / Metro


불의의 사고로 두 앞다리 뿐만 아니라 꼬리까지 모두 절단해야만 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네 발로 더이상 걸을 수 없게 된 고양이.


많은 사람들은 고양이가 삶을 포기할 줄 알았지만 고양이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다시 두 발로 일어서서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에서 고압전기 사고를 당해 하루 앛미에 두 앞다리와 꼬리를 잃게 된 고양이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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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의 이름은 에이블(Able)이라고 하는데요. 사고 발생 당시 고압전기의 폭발 소리는 엄청 요란했고 컸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고양이 에이블이 큰 부상을 입은 채로 쓰러져 있었고 녀석을 발견한 왈라이(Walai)라는 이름의 주민이 구조해 치료를 해줬죠.


비록 감전사로 인해 고양이 에이블은 두 앞다리와 꼬리를 절단해야만 했지만 집사가 되어준 왈라이의 지극 정성어린 관심과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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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양이 에이블은 걷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뒷다리를 이용해 걷기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현재는 캥거루처럼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돌아다닐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삶을 포기하겠지만 고양이 에이블은 절대로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집사 왈라이는 "걷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몸의 중심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어요"라며 "2년 노력 끝에 뒷다리로 걸을 수 있어 이건 감히 기적이라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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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