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놓으려고 수의사가 앞발 붙잡고 있자 무서웠는지 눈 '질끈' 감고 눈물까지 맺힌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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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가 무서운 것은 사람이나 강아지나 다 똑같나봅니다. 여기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 집사와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수의사 선생님에게 조심스레 자신의 앞발을 내밀어 보였는데요. 불안함이 한가득한 눈빛으로 말입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내색하며 앞발을 내밀어 봤지만 주사 맞는 것이 너무도 무섭고 싫었던 강아지는 결국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그렁 그렁 흘리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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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 앞발을 내밀어 보이면서도 무서워 어쩔 줄 몰라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움짤이 올라와 눈길을 끌게 합니다.


이날 검은색 털이 매력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집사 따라서 동물병원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예방접종 주사를 맞기 위해서였죠.


실제로 공개된 움짤에 따르면 진찰대 위에 올라가 침착하게 앉아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집사의 말에 따라 수의사에게 자신의 앞발을 조심스럽게 내밀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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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녀석의 마음과 행동은 따로였습니다. 비록 몸은 수의사에게 앞발을 내밀고 있었지만 정작 마음은 주사 맞기 싫었던 것입니다.


아직 주사를 놓지도 않았는데 불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실제 녀석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수의사 선생님을 바라봤죠.


한참 동안 수의사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던 강아지는 결국 두 눈을 질끈 감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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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선생님은 찰나의 순간을 놓칠까봐 서둘러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주사를 놓았습니다. 선생님의 손은 매우 빨랐고 정확했습니다.


대견스럽게도 몸부림 한번도 치지 않고 주사를 거뜬히 맞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그렇게 진료가 끝나기만을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사 맞느라 고생했어", "무서웠을텐데 대견하군요", "고생했어요", "주사 맞는 건 나도 싫어", "잘 참아줘서 고마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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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