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 건널 때 만나게 되는 사람입니다"…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하루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6 11:00

애니멀플래닛youtube_@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이 바로 '이별'입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언젠가는 헤이지게 될텐데요. 여기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면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입니다.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반려동물의 마지막 가는 길 예의를 갖춰 배웅하고 상실감이 클 보호자에게 차분히 장례 절차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는 분들인데요.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는 '나는 당신의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 만나는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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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잡스 시리즈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편이 소개됐는데요. 이날 출연한 강성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었습니다.


반려견과 인사하고 출근길에 나선 그는 보호자 대기실로 들어가 물품들을 확인했죠. 보호자 대기실에는 약이 따로 배치돼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영덕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많이 또 우시다보니까 머리가 아프신 분들이 계셔서 그 분들을 위해 상시로 두통약이 준비돼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성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동료와 함께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시신을 깨끗이하여 보호자가 아이를 보며 추모할 수 있는 추모실을 점검했는데요.


추모실은 다른 방보다 따뜻했습니다. 제작진이 다른 방보다 더 따뜻한거 같다고 말하자 강성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그 이유를 말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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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분들이 오시면 경향이 없어 외투도 잘 못 입고 오시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것들을 다 배려해 추모실을 따뜻하게 해놓는다는 것.


또한 보호자들이 이 공간에서 마지막으로 아이를 기억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온전히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세심하게 챙기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그렇게 그들은 누군가에게 가족이었을 반려동물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낼 때마다 복잡한 심정이 들지만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입니다.


가족을 떠나보낸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추억하기 위해 유골로 루세떼 스톤을 제작할 수 있는데요. 유골을 스톤으로 만들어 오랜 시간 함께하는 보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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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대부분 가정에서 좀 애도의 시간을 갖기 원하시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구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스톤을 제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라며 "그렇게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라고 전했죠.


끝으로 강성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는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 직접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세상에 꼭 필요한 여러 직업군이 많이 있지만 아마도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직업도 꼭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현업에서 직무를 다하고 계신 반려동물장례지도사분들과 미래의 지도사분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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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