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허락(?)도 없이 부엌 싱크대에서 두 발로 일어서서 물 틀어넣고 '허겁지겁' 마시는 호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1 10:05

애니멀플래닛instagrma_@mihail_tiger


일반 가정집 부엌 싱크대에서 두 발로 일어서서 물을 허겁지겁 마시고 있는 호랑이의 뒷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호랑이가 집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일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이 아닐 수 없는데요.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미하일 자렛스키(Mikhil Zaretsky)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엌 싱크대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호랑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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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호랑이는 마치 자기 집이라도 되는 것처럼 집주인 허락도 없이 부엌 싱크대에 두 발로 일어서서 무언가 열심히 할짝 할짝했습니다.


갈증이 났는지 싱크대에서 물을 틀어놓고서 허겁지겁 물을 마시고 있었는데요. 한두번이 아니라는 듯 호랑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물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미하일 자렛스키가 싱크대 수도꼭지를 손으로 밀자 호랑이는 목을 다 축였는지 싱크대에서 내려와 입맛을 다셨는데요.


순간 덩치 큰 고양이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도 순하면서도 고양이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호랑이 모습에 그저 입이 떡 벌어질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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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호랑이를 가리켜 '덩치 큰 고양이'라고 부르고는 하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 고개가 끄덕여지게 만드는 영상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너 거기서 뭐하니", "고양이처럼 수돗물 마시는 걸 좋아하네",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죠.


한편 미하일 자렛스키는 평소 다친 야생동물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봐주고 챙겨주는 지역 유명인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호랑이 이외 다른 동물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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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