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모시고 도시로 가려는 딸들…홀로 남겨진 강아지가 보인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5 07:26

애니멀플래닛今日头条 / toutiao


자식들을 다 도시로 떠내보내고 홀로 시고르에 남아 살고 계시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딸들은 할머니가 걱정됐고 할머니를 모시고 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죠.



할머니께서는 시골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산지 어느덧 5년이 훌쩍 넘어 있었죠. 할머니에게 강아지는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눈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였는데요.


하지만 딸들은 강아지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할머니의 바램과 달리 강아지를 데려가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지낸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또한 막상 자신들이 사는 곳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보니 선뜻 나서서 강아지를 데려가자고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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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강아지는 다시 혼자가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달은 듯 할머니가 떠나기 전 문앞에 서서 구슬프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는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고 딸들을 따라 도시로 올라가는 것을 거부하셨습니다. 차마 강아지를 홀로 두고 떠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딸들과 함께 도시로 올라가려고 하셨던 할머니는 아무데도 가지 않고 시골집에서 지내시기로 마음을 굳히셨습니다.


문제는 딸들의 입장에서 시골집에 어느덧 나이 드신 엄마 혼자 지내시게 할 수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강아지를 데리고 가지 않으면 아무데도 가지 않겠다고 선포하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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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딸들은 결국 엄마의 뜻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그제서야 할머니는 크게 기뻐하셨고 그렇게 차에 강아지와 함께 올라타셨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도 할머니와 함께 차에 올라타자 기분이 좋은지 얼굴가에는 어느덧 미소가 지어져 있었습니다. 자신도 혼자가 아닌,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눈치였죠.


그렇게 할머니는 강아지를 데리고 딸들이 지내는 도시로 올라가셨다고 하는데요. 할머니와 강아지는 단짝을 넘어선 가족이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강아지 감동적이야", "할머니도 대단하신 듯", "이 조합 너무 좋습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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