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와 달리 겁 너무 많은 탓에 브로콜리 보고도 무서워 한다는 '트러플A형' 강아지의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7 12:06

애니멀플래닛Mercury Press & Media Ltd. / Daily Mail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아주 잘 보여주는 대형견이 있어 눈길을 사로 잡게 합니다.


한눈에 봐도 덩치가 우람하게 크지만 막상 겁이 너무 많아 브로콜리조차 무서워 어쩔 줄 모른다는 이 대형견은 정말 '트러플 A형' 끝판왕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살고 있는 남편 크리스 풀턴(Chris Fulton)과 아내 와일리(Wylie) 부부에게는 대형견이 있습니다.


그레이트 데인종 강아지인 부르스키(Brewski)인데 처음에는 녀석이 자라면 경비견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입양하게 됐죠.


녀석은 하루가 다르게 무럭 무럭 자라서 우람한 덩치를 가진 대형견으로 잘 자라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녀석이 덩치와 달리 겁이 많아서 숨기 바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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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얼마나 많은지 실제로 브로콜리조차 무서워서 쩔쩔 맬 정도라고 하는데요. 경비견으로 자라주길 바랬던 것과 달리 소심함의 끝판왕으로 자란 것.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처럼 덩치 큰 대형견들하고는 서스럼 없이 잘 어울려 지내는데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강아지들 앞에서는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녀석이 덩치와 다르게 몸집 작은 아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남편 크리스 풀턴은 말했는데요. 정말 그런가 봅니다.


뿐만 아니라 남편보다 몸무게가 훨씬 많이 나가지만 겁이 많아서 숨기 바쁘다는 녀석 때문에 걱정이 늘었다는 부부는 오늘도 숨기 바쁜 부르스키를 달래면서 돌보고 있습니다.


덩치와 다르게 소심함 그 자체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부르스키가 부디 소심함을 탈탈 털어내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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