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소리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 강아지가 조심스레 짖는 감동적인 순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14 01:10

애니멀플래닛tiktok_@lind_saymyname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소리가 들리지 않는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레기(Reggie)라고 합니다.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한 탓에 다른 강아지가 짖는 소리 또한 들어본 적이 없는 청각 장애 강아지 레기인데요.


그런데 여기 태어나서 난생 처음 조심스레 짖는 감동적인 순간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린제이 켈리(Lindsay Kelly)는 처음에 강아지 레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죠.


애니멀플래닛tiktok_@lind_saymyname


처음에는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줄 알았었다고 합니다. 녀석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 강아지였기 때문에 생긴 편견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레기는 무언가를 계속 말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아주 조심스럽게 말이죠. 녀석은 무엇을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상하다고 여겨 유심히 지켜보던 그녀는 그제서야 강아지 레기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짖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집사와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그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한 강아지 레기는 지금도 여전히 계속해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애니멀플래닛Lindsay Kelly


비록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소리만 안 들릴 뿐 하는 행동은 여느 강아지들과 똑같다는 강아지 레기.


그렇게 강아지 레기는 조금씩 자기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었는데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지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린제리 켈리는 "녀석이 이제는 어떻게 해서든 관심을 끌어 모으려고 짖고는 합니다"라며 "때로는 간식을 원하면 간식 있는 곳에서 짖기도 하죠"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태어나서 단 한번도 짖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는 청각 장애 강아지 레기가 처음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감동적인 순간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