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r2d2c3poacco
작은 몸집에 까만 깃털로 둘러싸여 있지만 배 부분만은 핑크색으로 뒤덮혀 있어 새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심쿵 반하게 만드는 새가 있습니다.
한번 보면 그 귀여움에 푹 빠져 자꾸만 보게 된다는 이 새의 정체는 '핑크 로빈(Pink Robin)'이라고 하는데요.
호누 남동부의 시원하고 온화한 기온을 자랑하는 태즈매니아와 빅토리아 인근 숲속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핑크 로빈은 오스트레일리아울새과 참새목이죠.
핑크 로빈은 다른 새들과 달리 동글동글한 몸집에 배 부분이 핑크색 깃털로 뒤덮혀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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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짧고 곧은 부리를 가진 것도 녀석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열대 우림의 땅에서 먹이를 찾는다는 핑크 로빈은 주로 곤충을 잡아 먹으며 생활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핑크 로빈이 국제 멸종위기종 '관심(LC)' 대상이라는 것. 그만큼 기후 온난화에 따른 변화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점입니다.
앙증 맞은 몸집에 치명적인 핑크색 깃털을 가지고 있어 한번 보면 잘 잊혀지지 않는 핑크 로빈을 오랫동안 지구에서 보고 싶으면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귀여운 새가 있을 수 있나요", "이름도 너무 귀여워", "멸종위기 직면했다니 어떡하냐", "오래 오래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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