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59038xca
고양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목욕인데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몸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합니다.
여기 집사에 의해 원하지 않는 목욕을 반강제적으로 하게 된 어느 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세상 못 마땅한 고양이.
목욕을 마친 이후 집사는 고양이의 털을 닦아주고 있었는데 심기 불편한 고양이 표정이 카메라에 찍혀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목욕을 마친 뒤 털을 말리고 있는 와중에 심기 불편하다며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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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서 고양이는 마치 "널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듯이 인상을 팍팍 쓰고 있는 모습이었죠.
무엇보다도 몸은 포기한지 오래지만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 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지키겠다는 고양이의 결연한 의지가 고스란히 보였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며칠 전 수술을 받았었고 상처를 핥지 못하도록 환묘복을 입고 지내왔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환묘복을 오래 입은 탓에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지 못했던 것.
이에 집사는 고양이 목욕을 시킨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욕해서 기분이 팍 상한 고양이. 어서 빨리 기분 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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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