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michelesykora
평소 충성심이 강한 안내견이 있었습니다. 녀석은 주인을 목적지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을 판매하는 애견용품점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미셸 시코라(Michele Sykora)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내견 타이 영상을 찍어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죠.
영상에 따르면 아내견 타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여동생 대니얼을 이끌고 길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안내견 타이가 여동생 대니얼을 이끌고 백화점 인근을 걷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 애견용품점으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twitter_@michelesykora
사실 안내견 타이가 대니얼을 애견용품점 펫샵 가게로 여동생 대니얼을 이끌고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실제로도 애견용품점 펫샵으로 샌 적이 있어 아버지가 타이의 엉뚱한 행동을 눈치채고 언니 미셸 시코라에게 미행을 통해 한번 확인해보라고 했었습니다.
안내견 타이의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은 열광하는 반응을 보였죠.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타이가 안내견으로서 자질이 없다는 지적한 것. 시각장애인 여동생 대니얼은 언니 미셀 시코라를 통해 안내견 타이가 자신을 애견용품점에 데려간 것은 나쁜 의도로 이끈 것이 아님을 해명했죠.
정작 당사자인 자신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twitter_@michelesykora
여동생 대니얼은 언니를 통해 "타이는 가끔 나를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가고는 해요"라면서 "내가 스타벅스에 가길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곳에 데려다준 적도 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화점에 가면 애견용품점 펫샵에 꼭 들리는 것일 뿐 평소에는 충성심이 아주 강한 안내견이랍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안내견들은 시각 장애인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위해 어떤 유혹도 뿌리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습니다. 또 안내견들이 지나갈 때 간식을 주는 행위는 자제해야 하죠.
안내견의 시선이 자칫 잘못해 분산될 경우 안내견에 의지하며 길을 걷고 있는 시각 장애인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y sisters guide dog always sneakily walks her into this store without her knowing I love dogs, man pic.twitter.com/UuE9wDN4md
— Shelly (@michelesykora) April 2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