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개에게 물려"…강형욱이 토로한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고충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24 11:04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토로했습니다. 훈련사로서 22년째이지만 여전히 일주일에 한번씩은 개에게 물린다는 것.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 훈련사가 공격성이 강한 고민견 라오의 통제 훈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강형욱은 고민견 라오에게 입질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안전 장갑을 낀 상태에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하지만 문제는 고민견 라오가 결국 강형욱을 물었고 이 과정에서 강형욱의 팔에 상처가 남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형욱은 오히려 침착하게 대응하며 구급상자로 다친 부분을 처치했습니다. 또 강형욱은 "물릴 걸 각오하고 일부러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는데요.


강형욱은 "아무렇지 않은 듯 대응해줘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자에게 훈련소를 다니든, 위탁을 맡기든 장기적인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죠.


이후 강형욱은 촬영을 마친 뒤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갔는데요. 병원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물리면 무섭지 않냐"는 제작진 물음에 강형욱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컨디션이 좋은면 트라우마가 없고, 컨디션이 안 좋 땐 트라우마가 있어요. 무섭지만 참고 하는 거예요"


그동안 개한테 얼마나 물려봤냐는 물음에는 강형욱은 "일주일에 한 번, 52주, 22년. 일상적인 일"이라고 담담하게 대답하기도 했는데요.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훈련사로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물리게 된다는 강형욱. 훈련사로서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주는 방송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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