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원하는 방향으로 집사가 걸어가지 않자 강아지가 실제 보인 행동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30 00:55

애니멀플래닛twitter_@07tarou09


산책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얼굴을 뭉개면서 뜻하지 않은 반항을 보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도대체 녀석은 왜 이런 것일까요.


보통 강아지들은 산책 나가면 좋아하는데 혹시 산책하기 싫었던 것은 아닐까요. 여기에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사가 걸어가지 않자 강아지가 보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얼굴을 뭉개면서 반항 아닌 반항하는 강아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어 모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07tarou09


공개된 사진 속에는 땅바닥에 찰싹 붙은 자세로 턱을 괸 채 꿈쩍도 하지 않는 시바견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집사는 시바견 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평소처럼 정원을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갔는데 아무래도 왼쪽으로 걸어가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어서, 아직 돌아가기 싫어서 혹은 빨리 돌아가고 싶어서, 걷고 싶지 않아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말이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07tarou09


물론 그 진실은 당사자인 시바견 강아지만 알 뿐인데요. 이유가 어찌됐든 시바견 강아지 산책은 이후 다시 산책을 시작했고 20분 정도 산책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집사가 걸어가지 않자 싫다면서 바닥에 앉아 얼굴을 뭉개는 방식으로 거절 의사를 표시하는 녀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똑똑하네요", "자기 의사 표현이 확실한 듯", "너 정말 대단한 아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07tarou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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