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2000만원 거금' 들여서 특수의상 제작해 강아지로 변신한 남성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5.30 01:57

애니멀플래닛twitter_@toco_eevee


세상에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는 하는데요. 여기 동물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2000만원을 들여 특수의상을 제작, 강아지로 변신한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사는 도코(トコ)라는 이름의 남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품종 강아지처럼 보이기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특수 의상을 제작한 동물 애호가죠.


실제로 그는 동물로 변신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특수 의상 전문업체에 연락해 콜리 견종으로 의상을 외뢰한 것.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는 콜리 견종과 똑같은 강아지 의상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 의뢰인인 도코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toco_eevee


여러 차례 회의와 피팅을 거듭한 끝에 무려 40일이 지난 뒤 주문 제작한 의상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작비가 200만 엔(한화 약 2000만원)이 들었는데요.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물이 되고 싶었던 꿈을 이뤘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특수 제작한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죠.


공개된 사진과 영상 등에는 도코 씨가 실제 의상을 입은 채로 앞발을 흔들며 바닥에 뒹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코 씨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동물 중에서도 네 발로 걷는 귀여운 동물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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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코 씨는 "의상을 만드는데 현실적으로 강아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가장 좋아하는 견종인 콜리를 모델로 삼았죠"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의상을 착용하면 움직임에 조금 제한은 있습니다"라며 "다만 동물이 되고 싶은 꿈을 이뤄 정말 기쁘고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개라고 해도 믿을 거 같아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 "정말 이해할 수 없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물이 되고 싶다며 2000만원이라는 거금을 아낌없이 의상 제작비 등에 투자한 도코 씨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됐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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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