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실려가는 주인이 너무 걱정됐던 강아지는 자기도 태워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하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6.04 11:29

애니멀플래닛Turkish Health Ministry


거동이 불편해 아픈 몸을 이끌고 구급차에 실려가는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아지는 너무 걱정됐는지 병원까지 쫓아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다리가 어떻게 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구급차 뒤를 따라서 병원까지 달려가는 강아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탄불 부유카다 섬에서 한 여성이 응급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죠.


이날 여성이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주인이 구급차에 실리자 같이 태워달라고 호소했지만 구급대원은 규정상 녀석을 태워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Turkish Health Ministry


보통의 강아지들이라면 탑승을 거부 당할 경우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녀석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여성의 보호자임을 자처하는 듯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 뒤를 쫓아서 달리고 또 달리기 시작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그렇게 구급차 뒤를 쫓아가며 병원까지 달려 갔다고 하는데요. 힘들 법도 하지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헉헉 거리면서 가쁜 숨을 내쉬며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강아지는 구급차 뒤를 쫓았죠. 한참을 달려 구급차가 병원에 도착하자 녀석은 병원에 자주 왔었는지 병원 안까지 들어가지 않고 밖에 앉아서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urkish Health Ministry


이 모습을 지켜본 구급대원들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간식을 챙겨줬습니다. 아픈 주인이 너무도 걱정돼 병원까지 쫓아 달려온 녀석이 너무 기특했던 것.


이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녀석은 퇴원한 주인을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아픈 주인을 걱정하는 녀석의 진심 어린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강아지가 주인을 향한 마음인 것.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사연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YouTube_@Reuter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