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Hamel
차고에서 차량을 수리하고 있던 남성이 있었습니다. 잠시후 남성에게 다가와서는 자기 집사가 되라고 강요하는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전문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하멜(Steve Hamel)은 자신의 집 차고에서 한참 차량을 수리하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그는 자신의 차고 안에 처음 보는 낯선 고양이 한마리가 허락도 없이 들어온 것을 보게 됩니다. 그는 차량 수리하느라 고양이가 들어온 줄도 몰랐다고 하는데요.
스티브 하멜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서러웠던 고양이. 그렇게 고양이는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울기 시작했고 고양이 울음 소리에 그는 눈이 휘둥그레졌죠.
Steve Hamel
고양이는 또한 그의 어깨 위에 올라가 친한 척하는 것이었습니다. 문병 처음 보는 낯선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친화력에 그는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녀석의 매력에 빠져들었는데요. 고양이는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본 사이라도 되는 듯 아주 자연스럽게 스티브 하멜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고 앉기까지 했죠.
또 그가 차량 수리하는 동안 꼼꼼하게 잘 수리하는지 감시하기까지 했으며 공구 상자가 자기꺼라도 되는지 드러눕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스티브 하멜은 고양이의 주인을 찾아주려고 마이크로칩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칩이 없었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웃들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주인이 없는 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Steve Hamel
그 사이 스티브 하멜의 딸은 고양이에게 샐리(Sally)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그렇게 이들 가족이 된 듯한 고양이 샐리.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스티브 하멜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고양이 샐리가 자신의 잃어버린 고양이라는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들은 만나서 오랫동안 고양이 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고양이 샐리와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고양이 샐리는 가족들의 품에 돌아가게 됐다고 하는데요. 스티브 하멜은 이후 고양이 샐리의 빈자리를 크게 느껴 결국 고양이를 입양하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Steve Ham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