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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해 놓은 차량 위에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발바닥 자국이 한 두개가 아닌, 범퍼 위 여기저기에 찍혀져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것도 깨끗했던 범퍼 위에 말입니다.
여기 실제로 주차해놓은 BMW 차량 범퍼에 마치 자기꺼라고 영역 표시라도 한 것처럼 발바닥 자국을 찍어놓은 범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주차된 차량을 끌려고 갔다가 범퍼 위에 찍혀져 있는 발자국들을 보고 멘붕에 빠진 운전자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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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밤새 발자국의 주인공인 고양이가 방문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사실 처음에 범퍼에 찍힌 고양이 발자국을 보고서는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 한마리가 자신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자백이라도 하려는 듯이 범퍼 위에 다소곳하게 앉아 있었는데요. 아무리 차가 중요하지만 고양이를 혼낼 수는 없는 노릇.
결국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 범퍼 위에 올라가 앉아 있는 고양이에게 손을 내밀어서 쓰담쓰담해줬다고 하는데요. 뜻밖에도 그 고양이는 운전자가 키우는 고양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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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맞지만 집에만 가둬 놓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풀어놓다시피 키우는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주차된 차량 범퍼 위에 올라가 발자국 찍어 놓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은 어쩔 수 없다고 집사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이게 정말 고양이 짓인가요", "나라면 화를 낼 거 같은데", "고양이 정말 대단하네", "너 왜 그런 거야", "이해불가 고양이 세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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