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몰래 혼자 힘으로 우리에서 탈출한 뒤 '사료 5kg' 한꺼번에 먹어치운 강아지의 최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6.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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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식탐을 자랑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급기야 집사가 안 보는 사이 혼자 힘으로 우리를 탈출해 사료를 몽땅 먹어 치우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문제의 강아지는 생후 8개월된 알래스칸 말라뮤트 견종으로 복슬복슬 새하얀 털이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하루는 집사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의 일인데요. 강아지가 우리 밖에서 나와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 듯 낑낑거리며 누워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유난히 배가 부풀어 올라 있어서 무슨 잘못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됐던 집사는 서둘러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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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강아지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는데요. 결과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온 수의사는 강아지의 위에서 사료 4kg 정도를 꺼냈다고 말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보니 강아지가 집사 몰래 혼자 힘으로 우리 밖으로 탈출한 뒤 사료 5kg을 한꺼번에 몽땅 먹어 치워버렸던 것입니다.


여기에 변기물까지 먹어 치웠던 강아지는 이후 배가 너무 많이 부르고 아파 누워 있었던 것.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집사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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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양의 사료를 먹었는지 엑스레이 사진 상에서도 촘촘한 작은 입자로 한가득 채워진 사료들이 찍혀 있었는데요. 정말 먹기도 많이 먹었나봅니다.


저 많은 양의 사료를 씹지도 않고 삼켰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강아지 혼자서 거대한 봉지 양을 한꺼번에 먹었다는 것이 그저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말 남다른 녀석의 식탐에 두 손을 든 집사인데요. 정말 많이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억하세요. 밥 너무 많이 먹으면 안돼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정말 많이 먹었네", "사진 보고 놀랐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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