搜狐网
호랑이를 가르켜 보통 '덩치 큰 고양이'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호랑이도 알고 보면 고양이와 같은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 실제로 고양이 못지 않은 호랑이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육사가 호랑이 우리에 골판지 상자를 던져주자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搜狐网)에 따르면 한 사육사가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백호랑이에게 골판지 상자 하나를 던져줬다고 합니다.
골판지 상자를 본 백호랑이는 골판지 상자 위에 눕고 싶어졌는지 상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상자를 가지고 놀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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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백호랑이는 골판지 상자에서 몸을 뒹구르는 것도 모자라 뒤집어서 배를 보이기까지 했는데요. 누가 봐도 영락없는 '덩치 큰 고양이'였죠.
백호랑이의 움직임에 골판지 상자는 압력을 견뎌내지 못하고 곧바로 무너져 내렸지만 백호랑이는 골판지 상자를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골판지 상자 위에 누워서 굴러다니는 등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백호랑이였습니다. 누가 이 모습을 보고 카리스마 넘치는 백호랑이라고 생각할까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호랑이가 이런 얼굴하고 있을 줄 몰랐어요", "그냥 고양이네요", "고양이 못지 않은 귀여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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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