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강아지 '무지개 다리' 떠나 보낸 뒤 한동안 슬픔에 잠겨 있던 부부가 유기견 입양하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6.14 07:53

애니멀플래닛tiktok_@pittiesfromheaven


부부에게는 사실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강아지는 가족이나 다름 없었죠.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강아지가 암에 걸린 것. 그렇게 강아지는 부부가 지켜 보는 가운데 조용히 눈을 감았고 사랑하는 강아지를 떠나 보낸 뒤 부부는 하루 하루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강아지를 새로 가족으로 맞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 이야기에 부부는 보호소를 방문하게 됩니다.


유기견을 입양하려고 한 것. 그때 미국 사우스캘로라이나주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에서는 매기(Maggie)라는 이름의 핏불 유기견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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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매기는 사실 주인이 있었지만 주인은 녀석을 번식 목적으로 키우고 있었고 사실상 사육을 포기한 상태나 마찬가지였죠.


그렇게 구조된 유기견 매기는 입양 준비를 하고 있는 찰나의 순간 이들 부부가 나타났고 부부는 유기견 매기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민 끝에 유기견 매기를 입양하기로 결심한 부부. 그리고 다시 유기견 매기를 만났을 때는 정식으로 가족이 된 뒤였는데요.


자신에게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에 너무도 기뻤던 유기견 매기는 무릎을 꿇고 자신을 안아주는 아빠의 품에서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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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아빠가 쓰고 있던 모자가 벗겨지자 머리를 핥으며 고마움을 전하는 유기견 매기. 그리고 그런 녀석을 와락 안아주는 아빠.


부부는 "매기를 맞이한 것으로 우리의 삶은 기쁨으로 넘쳐 나고 있어요"라며 "이렇게 만나 가족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또 달래주며 가족이 되어가고 있는 이들의 앞날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두번째 기회를 받은 유기견 매기가 부부의 사랑을 마음껏 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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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tiesfromheaven This was Demi (now Maggie) meeting her new dad for the very first time. It's like they had known each other for years ❤️ this is why we foster. This is the moment a neglected dog becomes part of a family #pitbullsoftiktok #rescuedogsoftiktok #fosterpuppiesoftiktok #adoptdontshop #loveatfirstsight ♬ It Had To Be You - Frank Sinatra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