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록 나온 상태로 길거리 배회하다 구조된 어미 리트리버가 실제 출산한 꼬물이들의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7.09 07:1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rgoldenyears


새끼를 임신한 탓에 배가 볼록 나온 상태에서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던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동물구조대의 도움으로 구조된 것.


구조될 당시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의 출산은 임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을 구조한 동물구조대는 옆을 지키며 녀석이 출산하는 것을 도와줬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배속에 품어왔던 꼬물이들이 세상 밖으로 무사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새끼들의 상태가 궁금했던 동물구조대원들은 꼬물이들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말았죠.


눈앞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동물구조대원들은 고개 갸우뚱한 것일까요. 또한 동공지진이 일어났던 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rgoldenyears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 따르면 달라도 너무 다른 생김새를 가진 아기 강아지 4마리를 출산한 어미 리트리버 강아지 로지(Rosie)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인 어미 로지는 사실 떠돌이 유기견이었죠. 동물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뒤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던 어미견이었던 것.


그러던 어느날 출산이 임박해 어미견 로지는 귀엽고 깜찍한 아기 강아지 4마리를 출산했습니다. 동물구조대원들의 얼굴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어미견 로지가 낳은 아기 강아지들은 갈색 털을 가진 로지와는 전혀 다르게 모두 새하얀색에 까만 점박이가 콕콕 박혀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rgoldenyears


이는 아빠 강아지가 리트리버 아닌 다른 종이라는 뜻이었는데요. 이게 정말로 가능한 일인지 그저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미견 로지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듯이 시치미를 뚝 떼고 아기 강아지들을 돌봐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동물구조대원은 "리트리버인 어미견 로지가 젖소처럼 생긴 아기 강아지를 낳을 줄은 전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라며 "그래도 건강해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미 리트리버 유기견 배속에서 나온 뜻밖의 점박이들. 보호소에서 지내다 가족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urgoldenyear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