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계단 내려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가지고 있던 시각 장애인 강아지는 형이 방법 알려주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7.12 10:16

애니멀플래닛Victoria Pombeiro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 강아지가 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보니(Bonnie)의 이야기인데요.


집사 빅토리아 폼베이로(Victoria Pombeiro)는 앞을 보지 못하는 강아지 보니를 위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죠.


하지만 계단을 혼자서 내려오게 하기란 여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강아지 보니를 위해 1층에서만 생활했었다고 하는데요.


언젠가는 강아지 보니가 혼자 힘으로 계단 내려가는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믿었고 굳이 억지로 계단 내려가라고 밀어 붙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Victoria Pombeiro


또한 한집에 같이 사는 형아 강아지 우키(Wookie)가 함께 했기에 걱정하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계단에 올라간 강아지 보니는 어떻게 내려갈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었죠. 그때 형아 강아지 우키가 손수 계단 내려가는 모습을 시범 보였습니다.


비록 강아지 보니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형아 강아지 우키가 계단을 내려갔다는 것을 알았고 조심스레 천천히 제발로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강아지 보니는 계단 내려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다 형아 강아지 우키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죠.


애니멀플래닛Victoria Pombeiro


사실 강아지 보니는 동물보호소 출신 강아지라고 합니다. 집사 빅토리아 폼베이로는 자꾸 눈에 밟히는 강아지 보니를 입양했고 그렇게 가족이 되었는데요.


집사 빅토리아 폼베이로는 "사람들, 강아지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놀라움의 연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각 장애인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라며 "녀석은 분명 우리에게 희망을 보여줬습니다"라고 전했죠.


오늘도 강아지 보니는 비록 앞을 보지 못하지만 든든한 가족이 함께 하고 있기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Victoria Pombe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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