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do
다른 강아지와 달리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 청각 장애인 강아지의 이름은 모즈(Moz)라고 하는데요.
강아지 모즈는 사실 운이 좋은 강아지입니다. 보통의 경우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한다면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 모즈는 톰 호크(Thom Hawk)를 만나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는 강아지 모즈 이외에도 다른 강아지도 위탁 받아서 돌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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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위탁 받아 돌보는 강아지들을 데리고 동네 산책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두살배기 소녀 릴리안(Lillian) 집앞을 지나갔다가 인연이 닿아 어울리게 된 것입니다.
서로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된 것인데요. 이후 두살배기 소녀 릴리안은 강아지 모즈를 볼 때면 달려와 인사를 하는 등 강아지 모즈와 친해졌죠.
그러던 어느날 강아지들을 돌보던 톰 호크가 뉴멕시코로 일을 가게 됐고 그 사이 강아지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두살배기 소녀 릴리안 가족이 강아지 모즈를 돌봐주겠다고 했고 그렇게 소녀 릴리안은 강아지 모즈와 한동안 같이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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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호크가 일 때문에 집을 비운 동안 두살배기 소녀 릴리안은 청각 장애인 강아지 모즈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엄마를 설득, 정식 입양을 하기로 하게 됐다고 합니다.
물론 강아지 모즈를 위탁해 돌보던 톰 호크도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청각 장애인 강아지 모즈와 같이 살게 된 두살배기 소녀 릴리안.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소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고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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