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 Yi (李怡)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별은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은 감정 중의 하나인데요.
여기 어느덧 15살이 된 노견 골든 리트리버와 작별인사한 어느 한 여성이 쓴 편지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게 합니다.
대만 가오슝에 사는 이이(李怡)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푸딩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었죠.
15살이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푸딩은 신경을 압박한느 뼈 박동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녀석이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Li Yi (李怡)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푸딩이 눈을 감기 며칠 전 그녀는 마지막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그녀와 강아지 푸딩은 시원한 야외 바람을 즐길 수 있었죠.
그러나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강아지 푸딩이 집에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 산책이 마지막이 될 거라는 사실을 그녀는 알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산책을 다녀와서 이틀 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푸딩은 아파서 앓아 누웠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Li Yi (李怡)
이이는 "정말 미안해. 너는 그것이 마지막 산책이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니?"라며 "그래서 오랫동안 바람을 즐기며 집에 돌아가길 거부했었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위층에 올라갔을 때 너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어"라며 "내가 집에 돌아오길 기다렸겠지만 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어"라고 고백했죠.
그녀는 또 "너는 끝까지 눈을 뜨고 있었어. 네가 날 이렇게 떠날 줄은 상상도 못했어"라며 "우리는 영상통화를 했었는데 기억나?"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끝으로 그녀는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래"라며 "하지만 잊지 말고 돌아와서 나를 찾아와줘. 날 잊지마. 알았지? 사랑해. 너무 사랑해"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Li Yi (李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