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la Sena
공원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웰시코기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와플(Waffles)이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마이클라 세나(Michaella Sena)에 따르면 집에서 공원이라는 단어는 금기어나 마찬가지죠. 공원의 '공'자만 들어도 웰시코기 와플이 짖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와플이 '공'자만 들어도 짖는 이유는 공원에 가고 싶다는 일종의 떼쓰기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웰시코기 강아지 와플은 공원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집사는 흥분한 녀석을 달래기 위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는 가족들 중 누군가가 실수로 공원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말았죠.
Michaella Sena
공원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웰시코기 강아지 와플은 공원에 산책하러 가자며 짖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집사 마이클라 세나의 아버지가 녀석을 데리고 공원으로 향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공원 입구가 닫혀 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원에 행사가 있어 문을 닫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에 아버지는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출입구가 막혀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려고 하는 순간 웰시코기 강아지 와플은 공원에 들어갈 수 없는 이 현실을 받아드릴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원 입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완강히 버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짤막한 다리로 있는 힘껏 버티는 녀석인데요.
Michaella Sena
아버지가 아무리 목줄을 잡아당겨 봐도 웰시코기 강아지 와플은 꼼짝도 하지 않았는데요. 아버지는 결국 두 손을 들어야만 했다는 후뭔입니다.
공원 관계자 몰래 공원에 들어가서 몇 바퀴를 돌고 집으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관계자들에게 들킬까봐 조바 조바한 마음으로 눈치를 보면서 공원을 돌다가 오셨습니다.
사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사소한 법이나 규칙을 어겨본 적이 없으셨던 아버지. 하지만 웰시코기 강아지 와플의 똥고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버지는 자신의 소신을 저버리셔야만 했는데요.
가족들은 외출할 일이 없다면 가급적 집에서 공원의 '공'자도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웰시코기 강아지 와플의 똥고집은 정말 못 말리는 고집입니다.
Michaella S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