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늠름하게 걸어 가고 있는 호랑이 몸 절반이 진흙으로 덮힌 있는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03 11:27

애니멀플래닛Harshal Malvankar


늠름하게 걸어가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호랑이는 두 눈에 힘을 팍팍 주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다름 아니라 호랑이 몸 절반이 진흙으로 덮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호랑이 몸은 왜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Harshal Malvankar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위치한 타도바 국립공원에서 사진작가 하르샬 말반카르(Harshal Malvankar)가 찍은 벵골호랑이 사진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그가 찍은 사진 속에는 몸에 진흙을 묻힌 채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호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호랑이 몸에 진흙이 묻어 있는 이유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진흙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날 국립공원의 온도가 45도에 육박할 정도로 무더웠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Harshal Malvankar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진흙 웅덩이에 들어간 호랑이는 어느 정도 더위가 사라지자 밖으로 나왔는데 이 과정에서 몸 절반 이상이 진흙에 묻었다는 설명인데요.


덕분에 호랑이는 의도하지 않게 투톤 컬러를 가지게 됐다고 합니다. 얼마나 더웠으면 진흙 웅덩이에 들어가 더위를 식힐 생각을 했을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랑이도 더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네", "요즘 너무 더운게 맞음", "진흙에 들어간 호랑이 신기함", "세상에 너무 신기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Harshal Malvankar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