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제주 앞바다에서 관광 보트에 의해 등지느러미 잘려나간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년 08월 09일

애니멀플래닛핫핑크돌핀스


제주 앞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가 등지느러미가 손상된 채로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달인 7월 23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발견된 제주 남방큰돌고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등지느러미가 심각하게 손상된 남방큰돌고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남방큰돌고래는 등지느러미가 잘린 채 헤엄치고 있었죠.


이와 관련해 핫핑크돌핀스 측은 "선박충돌로 인한 상처로 보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돌고래 무리에 무리하게 접근하는 선박들로 인해 돌고래들에게 심각한 신체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


핫핑크돌핀스 측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연안에서는 멸종위기종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대상으로 한 선박관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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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박관광 업체들은 해양수산부의 규정을 무시한 채 3척 이상이 동시에 돌고래 무리를 쫓거나 밀착 접근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는데요.


핫핑크돌핀스 측은 또 "돌고래들의 주요 서식처에서 자행되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선박관광은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등지느러미 절단 등과 같은 신체적 상해는 물론 돌고래들의 공동 사냥 방해가 되고 영양 결핍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


또 건강악화로 번식률 저하가 이어져 멸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돌고래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선방 관광 문제를 알려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한편 남방큰돌고래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가 제주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를 보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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