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집 아직도 작은 줄 알고 문틈 사이로 들어갔다가 꽉 끼인 탓에 문짝 뽑아버린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5 08:21

애니멀플래닛Charmaine Hulley


덩치가 훌쩍 자랐는데 여전히 자기 자신이 몸집 작은 강아지인 줄로 오해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평소처럼 문 틈 출입구에 들어갔다가 꽉 끼여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통통하게 살찌고 덩치가 커진 탓에 문짝이 몸통에 끼어버려 송두리째 뽑아버린 강아지 드랙스(Drax)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호주 퀸즐랜드 거리를 떠돌다가 구조돼 지금의 주인에게 입양된 강아지 드랙스는 아직도 자신이 몸집 작은 강아지로 알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 덕분에 녀석은 하루가 다르게 살이 쪘는데요. 말랐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오동통하게 살찐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죠.


애니멀플래닛Charmaine Hulley


하루는 강아지 드랙스가 마당에서 놀다가 다른 강아지들 뒤따라 문에 설치한 강아지 전용 출입구로 들어가려 했습니다. 결국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문짝이 송두리째 뜯겨져 나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강아지 드랙스 몸통에 문짝이 끼이게 된 것.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정작 당사자인 녀석은 주인이 문짝을 치워줄 때까지 여전히 자신이 왜 문짝을 들고 있는지 이해 못하는 눈치였는데요. 덩치가 커진 탓에 문짝이 몸에 끼였고 힘에 밀려 빠져버린 것이었습니다.


이후 살이 너무 많이 쪘음을 인지, 간식을 줄이고 다이어트에 들어가게 됐다는 강아지 드랙스인데요. 이번에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Charmaine Hu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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