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탈출해 3km 떨어진 집까지 달려와 문 열어달라고 초인종 눌렀어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8 09:53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여행을 가기 위해 강아지를 애견 호텔에 맡긴 부부가 있습니다. 그렇게 여행길에 나선 부부는 스마트폰 알림을 받고 순간 두 눈을 의심했는데요.


늦은 시각 아무도 집에 찾아올 리가 없는데 누군가가 집 초인종을 눌렀다는 알림이 울린 것입니다.


부부는 스마트폰으로 집 외부에 설치돼 있는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생각지도 못한 광경이 찍혀 있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캔자스주에 살고 있는 집사 제레미 헨슨(Jeremy Henson) 부부는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하이킹을 떠날 계획을 세웠죠.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문제는 부부가 키우는 강아지 덱스터(Dexter)였습니다. 하이킹 여행을 떠나는 동안 강아지 덱스터를 데려갈 수가 없었기에 부부는 애견 호텔에 맡기기로 했는데요.


그렇게 강아지 덱스터를 애견 호텔에 맞기고 하이킹을 떠난 부부는 여정 중에 하나로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있던 그때 집에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알림이 울렸고 CCTV를 확인해보니 애견 호텔에 있어야 할 강아지 덱스터가 찍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덱스터는 문을 열어달라며 초인종을 누르고 있었는데요. 말도 안되는 상황에 부부는 집 근처에 사는 여동생 부부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죠.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알고보니 강아지 덱스터가 애견 호텔에서 담을 뛰어넘어 탈출한 뒤 무려 3km나 떨어져 있는 집까지 달려왔던 것이었습니다.


하이킹 일정 때문에 결국 강아지 덱스터는 부부 여동생이 대신 돌봐줬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집까지 걸어서 돌아올 생각을 했을까요.


아무래도 자신을 맡긴 집사 부부가 돌아오지 않자 불안함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추측됩니다.


한편 집사 제레미 헨슨은 "덱스터가 똑똑하다는 건 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똑똑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eremy He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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