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당첨 복권…범인은 고개 돌리며 부부를 쳐다봤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22 07:50

애니멀플래닛Jam Press


복권에 당첨돼 기분이 좋았던 부부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당첨된 복권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면 기분이 얼마나 상할까요.


여기 실제로 복권에 당첨된 부부가 있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에 사는 나단(Nathan)과 레이첼 라멧(Rachael Lamet) 부부는 긁는 복권을 샀다가 놀라고 말았죠.


무심코 산 복권이 8달러(한화 약 1만 688원)에 당첨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청나게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부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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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평소처럼 일어났는데 당첨된 복권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분명 전날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복권이 왜 찢어져 있는 것일까.


고개를 돌리며 의아해 하는 순간 복권을 찢은 유력한 범인들이 고개를 돌리며 집사 부부를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태평하게 말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당첨된 복권을 찢어 놓은 범인은 다름 아니라 집에서 키우는 알래스카 말라뮤트 두 강아지였습니다. 잭(Jack)과 애플(Apple)이 복권을 찢어 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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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부부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찢어진 복권과 함께 두 강아지 사진을 복권 회사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당첨된 복권을 찢어버렸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후 복권 회사 측은 이를 인정해줬고 부부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부부는 이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강아지들을 위해서 더 많은 장난감을 사줘야겠다고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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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