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편 풀 사이에서 "반은 사람 반은 개" 봤다는 어부 영상 속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8.24 07:59

애니멀플래닛DISCLOSE SCREEN


보자마자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있습니다. 분명히 반은 사람 같고 또 다른 반은 개인지 아니면 늑대인지 불명확한 이 동물은 과연 무엇일까요.


미국 텍사스주 산베니토에서 한 어부가 강에서 배를 몰고 지나가다가 강둑에서 머리카락으로 뒤덮인 이상한 생명체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정체불명의 이 동물은 네 발로 강물을 마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도 되는 듯 두 발로 일어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사람들을 발견하고 뒷발로 일어선 것 같았습니다. 같이 배에 타고 있던 일행이 "저 놈은 뭐야??"라고 말했고 사람들이 놀란 모습으로 이 동물을 뚫어져라 쳐다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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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은 풀밭 뒤로 빠르게 사라져 버렸는데요. 영상 속 이 동물의 정체를 두고 누리꾼들 간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북미 서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털로 뒤덮인 원숭이 빅풋이 아니냐는 의견에서부터 반은 사람 반은 개가 아니냐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는 것.


그렇다면 과연 영상과 사진 속에 포착된 이 정체불명의 동물은 무엇일까요.


빅풋 전문가 앤디 맥그래스(Andy McGrath)는 "영상은 설득력이 있지만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dy McGrath


즉, 너무 멀리서 촬영된 탓에 장난인 것인지 아니면 배고픈 늑대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 다만 현재로서 무게가 실리는 것은 알려지지 않은 종의 원숭이가 아닐까 싶다는 설명입니다.


영상과 사진으로 봤을 때 키가 120~180cm로 보이고 개나 개코원숭이 같은 얼굴과 뾰족한 귀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원숭이 종이 아닌가 의심된다는 것인데요.


앤디 맥그래스는 늑대인간일 가능성에 대해서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카메라에 포착된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영상과 사진만 공개됐을 뿐 여전히 이 동물의 정체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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