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
따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산책만 나가면 편의점에 들리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카운터에 자리 잡고 손님을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편의점 카운터가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처럼 앉아 있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유키(Yuki)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죠. 녀석은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 강아지인데요.
무엇보다도 특히 산책 나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집 근처에 있는 동네 편의점이라고 합니다. 왜 편의점을 꼭 들려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Yuki
집사가 편의점을 들리지 않고 그냥 지나치려고 하면 바닥에 드러누워서 어떻게 해서든 편의점에 들어가자며 엉덩이를 떼지 않는다는 녀석.
그럴 때면 어쩔 수 없이 집사는 강아지를 데리고 편의점에 들러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유키가 편의점에 들어가면 무엇을 하는 걸까.
정말 놀랍고 신기하게도 카운터에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상황.
무엇보다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녀석은 카운터로 들어가서 천진난만 해맑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편의점 알바생(?)이 된 녀석입니다.
Yuki
집사가 아무리 목줄을 끌어당기며 집에 가자고 해도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며 좀처럼 집에 가려고 하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버티고 버티는 강아지인데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하루는 편의점 사장님이 카운터로 들어가게 해준 뒤로 마치 자기 가게인 것 마냥 카운터에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의도하지 않게 매일 산책하다 말고 편의점에 들러서 손님을 맞이하는 강아지가 되어버린 유키는 오늘도 편의점 카운터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죠.
덕분에 강아지로 유명해진 편의점. 그러나 집사는 그저 녀석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난처할 따름이라고 하네요.
Y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