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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를 물어 뜯어놨으면서도
오히려 당당한 댕댕이가 있는데요.
처참해진 현장을 들켰으면서도
집사한테 따지듯이 화내는 댕댕이.
뭔가 잘못되어도 잘못된 이 상황.
저런 당당함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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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혼내려던 집사는 괜히 자신이
잘못한 것처럼 댕댕이한테
사과를 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 뻔뻔하게 해야 이긴다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가 봅니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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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