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Time
강아지랑 한집에 살다보면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는 하는데요. 여기 머리 감고 있는 주인을 도와주겠다며 샤워기를 입에 물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뭔가 주인과 강아지 위치가 바뀐 것 같은 이 상황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출근 준비로 바쁜 주인은 화장실에 들어가 머리를 감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머리를 감고 있는데 그때 강아지가 변기 위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은 것.
이후 강아지는 입에 물 틀어놓은 샤워기를 물고서는 머리 감고 있는 주인에게 물을 뿌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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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고 있는 주인이 샴푸 헹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서둘러 머리를 씻었는데요. 주인이 머리 씻는 동안 강아지는 샤워기를 입에 문 채 꼼짝도 하지 않았죠.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이 그렇게 강아지는 아주 자연스럽게 샤워기를 물고 있는 것. 마치 자신이 고정대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무래도 바쁜 주인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한 행동 같아 보이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너무 귀엽고 착하다는 반응과 함께 아무리 그래도 강아지에게 이런 걸 시키면 어떻게 하냐는 의견이 나온 것.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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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