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거 절대 반대하신다며 완강하셨던 아빠가 막상 고양이 보자 '이렇게' 행동하셨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12 08:14

애니멀플래닛ETtoday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폭풍 공감할 사연이 있습니다. 그것도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말이죠.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는 털 날리고 냄새가 난다 등의 이유로 키우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시거나 반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대로 반려동물 키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시지 않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하지만 여기 사연 속 집에서는 고양이를 절대 못 키운다고 완강히 말씀하셨었죠.


집사 치엔치엔(Qianqian)의 아빠는 그렇게 고양이를 반대하셨지만 며칠 안돼 태도가 180도 돌변하셨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애니멀플래닛ETtoday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양이 키우는 것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셨던 아빠가 고양이 집사가 된 것.


대만 타이베이에 사는 딸 치엔치엔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휴가를 맞아 오랜만에 아빠가 계시는 고향집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가장 큰 문제는 고양이들이었는데요. 왜 고양이들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


사실 치엔치엔의 아빠는 평소 자식들에게 엄하셨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 털이 딸의 건강을 해칠까봐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죠.


애니멀플래닛ETtoday


딸 치엔치엔은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아하시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고양이를 데리고 집에 갔습니다.


처음엔 아빠도 고양이를 별로 반기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며칠이 지나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상상조차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아빠가 고양이 옆에 딱 달라붙어 계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그녀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고양이 싫다고 하셨던 아빠는 엎드려 계신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셨고 이를 본 그녀는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애니멀플래닛ETtoday


그녀는 자신의 SNS에 "아빠가 고양이를 자식처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는데 괜히 부럽네요"라며 "이렇게 귀여워 하셔도 되는 건가요?"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고양이를 집에서 못 키운다고 완강히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치엔치엔의 아빠의 대반전.


생각지도 못한 아빠의 반전 사연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부모님도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는 걸 반대하셨다가 정작 제일 좋아하시게 된 경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귀여움 앞에서는 그 누구도 이기기 힘든가 봅니다. 그렇게 아빠는 "고양이 안돼!"라고 외치셨다가 "고양이 돼!"라고 바뀌셨다고 하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