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하는 동안 감시망이 사라지자 화장지 물어뜯고 뛰어놀며 '집 난장판' 만든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9.15 09:03

애니멀플래닛twitter_@nurukakkei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정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기 사연 속 집사가 바로 그렇습니다. 친구랑 오랜만에 전화 통화하는 사이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평소 장난기가 많고 에너지도 넘치는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겪은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집사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던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10분 넘게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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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전화 통화를 하자 감시방이 사라진 시바견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집사가 눈치 차리지 못하게 새로 산 화장지를 모두 씹어 버렸다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안 곳곳이 물어뜯어 놓은 화장지로 엉망진창된 모습이 담겨 있었죠. 한마디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화장지를 물어 뜯으며 뛰어논 것.


이렇게 보니 집안에 눈송이가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통화를 마친 집사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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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화가 단단히 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바견 강아지를 막상 대놓고 혼낼 수가 없었던 집사는 녀석을 용서해줬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자신이 잘못한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입에 남은 화장지를 문 채로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용서해달라 표정을 짓고 있는 시바견 강아지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반성하고 있으니 용서해주세요", "표정 좀 보소", "정말 이게 뭐야", "그 순간에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고?", "보통 아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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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