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주인 일주일만에 찾아낸 것도 모자라 병원에서 '건강 회복'되길 기다리는 강아지의 순애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08 08:29

애니멀플래닛twitter_@fgjesonora


강아지는 주인 밖에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인이 강아지의 삶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보여주는 사연이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한결 같은 순애보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멕시코 소노라에서 84세 남성 돈 그레고리오 로메로(Don Gregorio Romero)가 실종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집을 나선 그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지만 길을 잃어버렸고 그렇게 일주일 실종이 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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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과 민방위대, 훈련견들이 대거 동원돼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좀처럼 실종된 그의 행방을 찾지 못했죠.


실종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던 그때 정말 놀랍게도 실종된 남성을 일주일 만에 찾게 됩니다. 그건 바로 그가 키우는 강아지 엘 팔로모(El Palomo) 덕분이었는데요.


언덕과 오솔길, 협곡 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던 그를 강아지 엘 팔로모가 찾아낸 것. 덕분에 그는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구조 당시 탈수증과 영양 실조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로 한 것. 더더욱 이 사연이 화제를 불러 모은 것은 강아지 엘 팔로모의 행동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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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다가 기적처럼 구조된 집사 돈 그레고리오 로메로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동안 강아지 엘 팔로모가 병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강아지 엘 팔로모는 병원 문앞에 서서 집사가 건강을 회복해서 문을 열고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실종된 집사를 찾아낸 것도 모자라 병원 앞에서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 정말 감동 그 자체 아닌가요.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절대 집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무슨 뜻이지 수긍하게 만드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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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