늠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동물의 왕'이지만 정작 새끼들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아빠 사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12.12 11:07

애니멀플래닛twitter_@rikunow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어느날, 하얀 눈을 맞아가면서 카리스마를 제대로 발산하고 있는 수컷 사자가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늠름하며 위엄이 느껴지는 '동물의 왕' 수컷 사자의 포스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하지만 육아 현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동물의 왕' 수컷 사자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새끼들 앞에서 한없이 작고 약한 아빠 모습 뿐이었습니다.


동물원을 돌아다니면서 사자 등의 사자를 찍어 트위터에 자주 올리는 한 누리꾼은 새끼 사자들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아빠 사자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rikunow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사라지고 새끼 사자들 앞에서 쩔쩔 매고 있는 아빠 사자의 반전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새끼 사자가 앞발을 내밀며 장난을 걸자 이를 온전히 다 받아주는 아빠 사자입니다. 비록 동물의 왕이라고 하지만 새끼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것.


또한 표현에 인색할 것 같지만 눈 보려고 뛰어나간 새끼 사자가 걱정돼 뒤따라가서 새끼를 돌보는 아빠 사자의 모습은 정말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자도 역시 새끼가 우선인 듯", "아빠도 어쩔 수 없네요", "밖에서는 강하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순해짐", "아빠 사자의 인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rikunow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