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
한파가 몰아닥친 추운 겨울 길거리를 배회하면서 온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유기견들을 한마리씩 거둬들여서 자신의 집에 데려온 부부가 있습니다.
어느덧 이들 부부가 구조해 집에 데려온 유기견만 무려 60마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유기견 60마리에게 집을 내어준 부부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터키에 사는 남편 투가이 아부칸(Tugay Abukan)과 아내 부르쿠 육셀(Burcu Yuksel) 부부는 평소 유기견들에게 먹이를 챙겨주는 봉사활동을 해왔었는데요.
추운 겨울이 찾아오고 폭설이 몰아치자 유기견들이 너무도 걱정이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기견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부부.
고민한 끝에 아내 부르크 육셀은 남편 투가이 아부칸에게 유기견들에게 집을 내어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죠.
Metro
남편은 흔쾌히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이들 부부는 유기견들을 한마리씩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유기견 60마리가 집에서 지내게 된 것.
실제로 이들 부부는 구조해서 데려온 유기견들에게 소파도 내어줬고 집안 거실도 내어줬습니다. 또한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부는 항상 유기견들에게 문이 열려 있다면서 동네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숲속에 있는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긱녀 60마리와 한집에서 지내고 있는 부부는 "우리와 함께 피신한 유기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만한 듯", "고맙습니다", "힘든 일을 결국 해내셨네요"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