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Wfeatures / Nili Gudhka
'동물의 왕' 중에서도 왕으로 통하는 사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충격적인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인데요.
그건 바로 새끼 멧돼지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더니 돌연 갑자기 잡아 먹는 생각지 못한 현장이 찍힌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나이로비 출신 사진작가 닐리 구드카(Nili Gudhka)가 촬영한 사자의 잔혹함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줬죠.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에는 사자가 새끼 멧돼지를 붙잡아서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MDWfeatures / Nili Gudhka
사진에 찍힌 상황은 이랬습니다. 사자가 어미 멧돼지와 새끼 멧돼지를 사냥감으로 삼았는지 뒤를 쫓아갔다고 합니다.
그중 새끼 멧돼지가 사자에게 붙잡히고 말았는데요. 어미 멧돼지는 멀리서 새끼 멧돼지를 지켜 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멧돼지 사냥에 성공한 사자는 고통스러워하는 새끼 멧돼지를 살짝 물거나 혀로 핥는 등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 마냥 한참 가지고 놀았습니다.
사냥에 성공한 기쁨과 함께 무서움에 벌벌 떠는 새끼 멧돼지를 가지고 노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낀 듯 보이는 사자.
MDWfeatures / Nili Gudhka
잠시후 새끼 멧돼지는 사자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도망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덜미를 붙잡혀 죽음을 맞이하게 됐는데요.
장난감인 것 마냥 새끼 멧돼지를 가지고 놀다가 도망치려고 하자 잡아 죽이는 사자의 잔혹함에 충격이 가시지 않게 합니다.
사진작가 닐리 구드카는 "자연은 예측할 수 없으며 잔인합니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것을 방해하는 것 또한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동물의 세계", "정말 생각지 못한 사자의 두 얼굴", "보고 놀랐네요", "약육강식의 세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정말 사자가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