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일광욕 즐기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의 등 밟고 올라가 앉아서 멍 때리는 댕댕이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03 09:21

애니멀플래닛DogTime


따스한 햇빛이 내리 비치는 어느날이었습니다.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엎드려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죠.


그때 덩치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골든 리트리버 옆으로 다가오더니 겁도 없이 등을 밟고 올라가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 강아지는 누구이길래 골든 리트리버의 등을 밟고 올라가 앉아서 멍 때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들의 기막힌 인연이 화제입니다.


며칠 전 집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산책을 한참 하다가 우연이 지나간 잔디밭에서 홀로 있는 강아지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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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누군가로부터 버림을 받았거나 떠돌이 강아지가 낳은 새끼로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주인이 없는 강아지였던 것.


차마 강아지를 외면할 수 없었던 집사는 집으로 데려와 이것저것 챙겨서 먹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았죠.


이후 집으로 데려와서는 목욕을 시키고 구충제를 발라주는 등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강아지를 돌봐줬는데요.


강아지도 마음에 들었는지 골든 리트리버를 마치 자신의 어미처럼 여기고 졸졸 뒤쫓아 다녔습니다. 그렇게 이 강아지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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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아지가 결정적으로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골든 리트리버 때문이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가족으로 받아 들여준 것.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텃새를 부릴 법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강아지도 골든 리트리버를 그 누구보다 잘 따랐죠.


급기야 일광욕 중인 골든 리트리버 몸을 밟고 올라가 앉아 있어도 될 정도로 두 녀석들은 세상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됐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형제 같아 보여요", "이 조합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너네 정말 사랑스럽구나", "이 우정 오래 변치 않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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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